크레텍책임 서문시장 화재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대구 공구 유통업체 크레텍책임(대표 최영수)이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4지구에 대해 복구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크레텍책임 최영수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서문시장과 같은 중구에 있는 데다, 그간 희로애락을 같이한 이웃으로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복구가 꼭 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오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회 봉사자들과 함께 현장복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사 직원들도 "서문시장은 회사와 5분 거리에 있어서 점심 저녁으로 들르던 곳인데 화재가 발생한 날 하루 종일 연기가 오르는 것을 회사 옥상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컸다. 어서 원상복구돼 언제나처럼 서민들을 위로하는 장터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레텍책임은 1971년 대구 본사를 창립한 이래 방대한 산업공구 표준화와 물류혁신을 이룬 국내최대 산업공구 유통사다. 서울과 광주, 부산 등에 물류`영업거점을 두고도 대구 중구 본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가품질경연대회에서 유통사로는 유일하게 국가품질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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